김 지사 항소심 재판 지연되면서 도민들이 피해 입어
정동화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대변인은 김경수 도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지연되자 6일 논평을 통해 “도지사가 재판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었느냐”며 개탄했다.
정동화 대변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지난 7월 발표한 광역단체장 취임 2주년 종합결과를 제공하며 “김경수 지사에 대한 경남도민의 24개월 평균 긍정평가는 43.2%로 전국 시도지사 평균 긍정평가 48.5% 대비 5.3%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평균 순위는 12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 52.8%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경수 지사는 2018년 7월 첫 번째 조사에서 45.4%로 시작해, 2019년 9월에는 최저치인 36%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지방선거 득표율을 단 한 번도 넘지를 못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소심 재판이 지연되면서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재판 준비로 뒷전이 되는 것은 아닌지 개탄스럽다”며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 경남도민이 입는 피해를 누가 보상할 것인가. 당선시켜준 도민들에게 고통을 감수하라고 떠넘기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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