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고,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학교 단체상
창원과학고,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학교 단체상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8.10 15:5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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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수상…발명교육 위상 선보여
▲ 창원과학고등학교가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학교 단체상 수상과 함께 17명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창원과학고등학교는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학교 단체상수상과 함께 2학년 황원상 학생(지도교사 김태희), 이동현 학생(지도교사 윤은경)이 과학기술부장관상을, 1학년 김석중 학생(지도교사 홍동화), 2학년 채민서 학생(지도교사 안병열)이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제33회를 맞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우수 학생 발명품을 발굴·시상하고 전시하여 학생들의 발명의식 고취 및 창의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특허청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여 열리는 행사이다.

창원과학고는 장관상 4명 외에도 특허청장상 3명,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3명, 한국발명진흥회장상 2명, 대한변리사회장상 1명,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 1명, 입상 3명 등 총 17명이 수상 명단에 오르고 학교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학교 단체상은 각 시·도 교육청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에 시상하는 상으로서 2016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하며 본교 발명교육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황원상 학생은 ‘마스크 프레임(냉탕과 온탕)’을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늘면서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면 마스크의 불편한 점을 보완한 작품이다.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채민서 학생은 ‘넘어져도 괜찮아 텀블러’를 제작했다.

커피잔이 쓰러져 화상 사고가 발생하고 내용물이 쏟아져 2차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고안한 작품이다.

유아 화상사고 방지와 위험 물질의 수송에 활용이 가능한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이동현 학생은 “평소 생명과학과 R&E를 하면서 큐벳을 사용한 실험을 하고 큐벳을 청소할 일이 많았는데, 교내 연구 활동하면서 생긴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스스로 고안하고 해결책을 현물로 직접 구현하였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게 돼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하며 이후 계획과 포부도 함께 전했다.

정영권 교장은 “기초과학실험실과 발명공작실, 다양한 연구·실험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꾸준한 탐구활동 및 시도가 창의·융합적인 학교 분위기를 만들며 네 번째 단체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내실 있고 특색 있는 탐구·실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과학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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