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내부 정비, 작품 분리·정리 등 ‘구슬땀’
진주미술협회(지부장 김우연)는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박덕규 미술관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수해를 입은 미술관은 내동면에 위치한 박덕규 미술관으로 폐교된 초등학교를 작업실 겸 미술관으로 사용하던 중 이번 집중호우로 건물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진주미협 회원들은 10일부터 피해 현장을 찾아 토사와 이물질로 뒤덮인 미술관 내부를 정비하고 작품을 분리·정리하는 등 미술작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커 일주일 이상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우연 지부장은 “미술관 침수로 소중한 작품이 훼손된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중에도 피해복구 작업에 힘 쏟고 있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미협은 미술인 활동과 미술 발전 도모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35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국내·외 작가 교류전과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우수 작가를 발굴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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