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악무용회관 ‘논개의 바람꽃’ 공연 성료
진주국악무용회관 ‘논개의 바람꽃’ 공연 성료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8.23 14:4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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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춤·한량무·불교무용·창작무 등 다양한 공연 선보여
코로나19 극복 위한 진주시 문화예술단체 지원 무관중 공연
▲ 진주국악무용회관 부설 논개예술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주시 문화예술단체 지원으로 ‘논개의 바람꽃’을 주제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쉼 없는 봉사활동으로 서부경남지역에 행복 바이러스를 선사하고 있는 진주국악무용회관(대표 이연순) 부설 논개예술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주시 문화예술단체 지원으로 ‘논개의 바람꽃’을 주제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논개예술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진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논개의 바람꽃’ 공연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진주국악무용회관 소속 논개예술단과 반야무용단, 준이금이무용단 단원 40여명이 출연해 이연순 대표의 연출과 지도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공연은 ‘살풀이 이매방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뒤 ‘나비춤’, ‘바라춤’, ‘법고’, ‘지전무’, ‘연화무’등 불교무용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노들강변과 태평가, 창부타령 등 흥겨운 민요경창과 가야금 병창, ‘꽃바구니 민요춤’과 ‘천안삼거리 민요춤’, ‘교방무’와 ‘검무’, ‘한량무’, ‘장구춤’, ‘신한량 흥춤’, ‘살풀이 한영숙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진주국악무용회관 논개예술단은 우리 전통 춤과 국악을 바르게 이해하는 교육기관으로 부설 논개예술단을 창립해 복지관과 요양원, 장애시설, 도서벽지, 다문화센터, 다중집합장소 등 문화소외지역에 재능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 것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지역 문화 행사,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널리 순수 국악무용을 전수하고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진주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각종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그동안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국 생활문화예술제 전통예술부문 입상, 전국무용댄스경연대회 중·장년부 대상 수상, 개천예술제 무용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하면서 봉사활동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등 회원들의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연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에 진주시민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지만 진주시의 지원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거리두기 무관중을 통해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단원들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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