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광복절 집회 참석자 자진 검사 강력 권고
함안군, 광복절 집회 참석자 자진 검사 강력 권고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08.24 18:0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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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준 관내 참가인원 38명 중 25명 검사…음성 판정
▲ 함안군은 지난 15일 광화문광장 광복절 집회로 인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감염확산이 이어져 관내 집회 참석자들은 자진 검사를 강력히 권고했다.

함안군은 지난 15일 광화문광장 광복절 집회로 인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감염확산이 이어져 관내 집회 참석자들은 자진 검사를 강력히 권고했다.


조근제 군수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오늘(21일) 오후 3시안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부득이 검사가 어려운 경우 보건소 예약을 통해 조속히 검사를 마쳐달라”고 말했다.

또한 전세버스가 아닌 자가용으로 개별 참석한 군민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독려하고 모든 검사자에 대해 철저한 신분보장과 원할 시 익명 검사도 가능함을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광복절 집회 참가자는 38명인 것으로 파악되, 수차례 설득과 독려로 25명이 검사에 응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미검사 13명에 대해 본인은 물론,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도 조속히 검사에 응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참석자 명단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김준간 부군수가 직접 담당공무원, 경찰들과 함께 수차례 인솔자를 방문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인솔자에 대해 지난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역 및 확산차단’을 위한 긴급 행정명령서를, 19일에는 참석자 명단 제출을 위한 행정명령서를 각각 전달했으나 인솔자는 명단제출을 강력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군은 역학조사관, 경찰, 담당공무원을 동원해 명단확보를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사태가 지역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비상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향후 검사에 응하지 않은 집회참석자, 명단제출 거부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가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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