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 임시휴관 중 색다른 독서문화서비스 제공
경남대표도서관, 임시휴관 중 색다른 독서문화서비스 제공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9.02 16:0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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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독서아카데미’ 네이버 밴드 실시간 동영상 운영
‘북 워킹 스루’, ‘24시간 스마트도서관’ 대출 서비스
‘경남통합전자도서관’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 제공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코로나19 사태에 도서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남대표도서관(관장 정연두)은 임시휴관 중에도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도민의 독서문화 갈증을 적극 해소하고자 ▲비대면 인문학 강연, ▲북 드라이브 스루, ▲24시간 스마트도서관, ▲경남통합전자도서관 등 다양하고 색다른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집콕 생활 활력 주는 라이브 인문학 강연 ‘인문독서아카데미’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된 ‘인문독서아카데미’가 2일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비대면(네이버 밴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운영된다.

‘인문학으로 배우는 소통과 공생의 지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에서는<국제 시장>, <82년생 김지영>등 영화 속 인물을 둘러싼 사건을 통해 우리 삶을 되돌아본다. 영화를 통해 존중받는 삶, 공생하는 사회 등을 이해하여 삶의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성찰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경남대표도서관 홈페이지(lib.gyeongnam.go.kr) 또는 전화(254-4835)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이 확인되면 네이버 밴드 주소가 문자로 전송된다. 밴드 가입이 승인되면 강연 당일 실시간으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방식이다.

◆ 온라인으로 신청, 편하게 찾아가는 ‘북 워킹 스루’
북 워킹 스루는 도서관 홈페이지 ‘북 워킹 스루 신청’란을 통해 대출 희망 도서 정보를 입력·신청하면 해당 일자에 맞춰 책을 받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 권수는 5권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도서관 본관 정문에 마련된 배부처에서 신청한 책을 찾아가고, 도서관 내 24시간 가동되는 무인도서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된다.

◆ 바쁜 직장인을 위한 ‘24시간 스마트도서관’
시간에 맞춰 책을 찾아가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 본관에 위치한 스마트 도서관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갔을 당시 도민의 독서 갈증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도서관 홈페이지 ‘스마트도서관 예약도서대출’란을 통해 도서를 신청한 후 책이 기계에 투입되면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이후 원하는 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하여 회원증을 기계에 인식하면 자동으로 책을 받을 수 있다.

◆ 나만의 북캉스 ‘경남통합전자도서관’
경남대표도서관 회원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도내 시군 도서관 회원이라면 경남통합전자도서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책과 오디오 북을 이용할 수 있다.

시군 도서관 회원이 소속 도서관 홈페이지 내 전자도서관에서 최초 로그인을 1회 한 후 경남통합전자도서관에 접속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올해 구축을 완료하여 많은 경남도민이 전자책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모바일 웹으로 접속하여 바로 전자책 이용이 가능하며 PC의 경우 전자도서관 접속 후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정연두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도서관을 포함한 문화시설 곳곳에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도민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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