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원아·교직원 물총놀이·바비큐 파티·작은 음악회 등 풍성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10일 학교 자체 행사로 ‘2020 북천뒷뜰 캠핑체험’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차원으로 다중이용시설 및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야영수련활동, 생존수영교육 등 다양한 단체 교육활동이 취소됐다.
따라서 본교 학생들의 건강 지키기와 추억 만들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북천초등학교에서는 자체 행사로 ‘북천뒷뜰 캠핑체험’을 운영했다.
이날 ‘북천뒷뜰 캠핑체험’은 병설유치원아 3명과 초등학생 31명, 교직원이 모두 협동해 학교 강당에 조별 텐트를 설치하고 조 깃발을 만드는 등 조별 친목을 다지는 활동으로 시작했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북천뒷뜰 물총놀이’, ‘신나는 VR체험’, ‘코스모스 시네마’, ‘바비큐 파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와 우정을 쌓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조별 저녁요리’, ‘북천 작은 음악회’를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모든 체험활동은 보건교사 및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됐다.
캠핑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를 벗어날 수 없어 답답했는데 학교 안에서 이렇게 캠핑을 하게 돼 너무 설레고 신났다”며 “코로나19 걱정없이 안전하게 캠핑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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