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단풍철 방역에 도민 모두 동참을
사설-단풍철 방역에 도민 모두 동참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10.19 14:5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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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30일간 단풍철을 맞아 도내 전세버스업체와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전세버스 방역 및 안전관리 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사회적 활동 증가와 가을 행락철을 맞이하여 전세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도내 전 전세버스 업체 140개소 버스 2828대를 대상으로 안전운행과 방역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이용한 탑승객 명단 관리 현황 ▲차량 내 손소독제 및 예비 마스크 비치 여부 ▲운행 전·후 차량 소독 현황 ▲승객,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 내 대화 및 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 및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이 밖에 ▲운수종사자 음주여부 ▲탑승객 음주·가무 ▲안전띠·소화기·탈출용 비상망치 설치 여부▲운행기록증 차량 부착 여부 등 차량시설 및 안전운행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경남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지는데다 인근 부산시에서 요양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단풍철을 맞아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전세버스와 주요 단풍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방역이 절실한 시점이다.

아울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도 비접촉 여행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한 셀프 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소식이다. 방역당국의 단풍 전세버스와 여행객 관리에 도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이뤄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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