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일본·홍콩·태국·베트남 전문 수입상 참여예정
경남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식품가공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9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창원 큐피트센터에서 ‘경남 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도내 우수 수산식품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홍콩·태국·베트남 등 4개국의 수산식품 전문 수입상 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상담회 진행을 위해 미리 업체별 상품 표본(샘플)을 구입해 제품안내서와 함께 수입상으로 보내 상품을 충분히 살펴 볼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업체별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회 참여 주요품목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사가 증가한 것을 감안해 ‘조미김, 조개국류, 냉동굴, 각굴, 해조류’ 등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생선류 등이다.
도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도내 수산식품가공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일본 내 온라인 상점(몰)을 통한 도내 수산식품 입점·판매(11월), ▲미국(LA) 비대면 홍보판촉전(11월), ▲홍콩 수산식품 시장조사 점포 운영(9~11월)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소비가 감소하고 해외 수출도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식품가공 수출업체들이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출로 잇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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