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상금 1위 도약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상금 1위 도약
  • 연합뉴스
  • 승인 2020.11.23 16:53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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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메이저 대회 제패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또 우승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를 획득, 상금 1위였던 박인비(32)의 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가 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포인트 30점을 추가, 106점이 되면서 90점으로 1위를 달리던 박인비를 추월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은 박세리(은퇴·43)의 25승이고, 그 뒤를 20승의 박인비와 12승의 김세영, 11승의 신지애(32) 등이 추격 중이다.

전날까지 5타 차로 비교적 여유 있는 단독 1위를 달린 김세영은 이날 9번 홀(파3) 보기로 맥도널드와 격차가 3타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14번 홀(파5)에서 약 4m 정도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4타 차로 달아났고, 1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지만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2위와 간격을 유지했다.

16번 홀(파4)에서 맥도널드가 보기를 적어내며 둘의 격차가 5타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정해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김세영 보기, 맥도널드는 버디로 2타가 좁혀졌지만 순위와는 무관했다.

통산 상금 979만 9천895달러를 획득, 상금 1천만 달러 고지도 눈앞에 두게 된 김세영은 교포 선수인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올해 2승으로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1위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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