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내년도 시정 ‘민생경제 회복’ 역점
허성곤 김해시장 내년도 시정 ‘민생경제 회복’ 역점
  • 이봉우기자
  • 승인 2020.11.24 17:5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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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연설 통해 미래 100년 설계 청사진 밝혀
▲ 허성곤 김해시장

허성곤 시장이 시 승격 40년을 맞아 미래와 향후 100년 설계를 위한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되고 있다.


허 시장이 23일 제233회 김해시의회 정례회에서 밝힌 이번 시정운영 방향 제시는 다가오는 내년은 시 승격 4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새로운 시대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전제했다.

이에 따라 허 시장은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힌 뒤 NHN 데이터 센터를 비롯 공격적 투자유치의 결과인 1조3000억원 규모 4천여 명의 신규 고용 협약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국립김해숲체원 유치, 국제 안전도시 공인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그는 지금의 성장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내년 시 승격 40년,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담대한 도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를 위해 내년 시정을 김해형 뉴딜 기반, 경제 회복 최우선, 가야왕도김해 위상 제고 등 3대 핵심 키워드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 실행 방안을 살펴보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문화도시로 품격을 높이는 원년의 해로 맞겠다는 것이다.

또한 조화와 균형을 이룬 도시 공간 조성,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 누구든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시정 등 6대 분야에 행정력을 다하겠다는 설명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첫째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뒷받침할 김해형 뉴딜 54개 사업에 2025년까지 8111억원을 투입 3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는 것.

두 번째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통해 문화중심지로 자리 잡고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특별법 공포로 탄력 받아 가야사 복원사업 세부과제들의 단계별 추진과 가야문화를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는 것.

세 번째 국제 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정책을 시민 안전에 우선을 두고 계획적 개발을 통한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매진한다는 것.

네 번째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대응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등을 추진 환경기초시설 현대화로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는 것.

다섯째 출산에서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과 케어안심주택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도 책임지기로 했다.

끝으로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으로 지방자치의 기반을 다져 도시 품격을 높이는 프로젝트의 지속 추진으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키로 한다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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