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임직원 2000여명이 매달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나눔을 함께하는 ‘착한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KAI 임직원은 월동 난방비 5억원과 동절기 극복 난방용품 5000만원 분을 각각 기탁했다. 이에 따라 경남모금회는 저소득층 2500가구에 월동 난방비 20만원을 지급하고 1000 가구에는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 외에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과 연탄, 김장김치, 방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여러 단체에서 묵묵히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추운 겨울나기가 큰 걱정이다. 난방에 필요한 연탄 구입마저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사회봉사단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불황으로 모두들 어려운 형편이지만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나눔의 미덕을 살려야 한다. 적은 금품이라도 십시일반으로 나누는 사랑과 나눔의 행렬에 동참해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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