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마침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잠시 멈춤’이란 구호를 내걸고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 같은 김해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잠시 멈춤’호소는 최근 전국적인 환자 발생 동향을 볼 때 청·장년층 중심으로 확산되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관내 음식점과 주점, 에어로빅 학원, 헬스장, 사우나, 노래방, 교회, 학원 등 일상생활에서 방문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이 집단감염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타 지역 방문자제, 모임 취소, 다중이용시설 삼가 등 ‘잠시 멈춤’을 권고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스스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는 호소다.

또한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달 26일부터 관내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휴관조치를 취했으며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강화된 방역조치, 지속적인 점검과 최근 개정된 개인방역 5대 중요수칙인 마스크 착용,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30초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등의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 달 30일 기준 김해 지역 총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발생경로를 살펴보면 타 지역 감염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해외유입 26명, 확진자 접촉 감염 10명 순으로 거의 대부분 외부요인에 인한 감염으로 나타나 타 지역과 외부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