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보훈이야기-정부혁신 추진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든든한 보훈이야기-정부혁신 추진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12.15 15:5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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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서무팀장
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서무팀장-정부혁신 추진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국가보훈처는 2020년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고 국민의 참여와 신뢰를 통한 든든한 보훈 구현하고자,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3대 전략을 정립하여 추진하였다. 이에 역점 내용으로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선제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과감히 도입하여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했으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제고와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확립하고자 노력해 왔다.

구체적으로 국민신문고와 국민생각함을 정책 수립 및 적극행정 추진을 위한 국민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였으며, 국민참여토론회를 통하여 민간이 정책수립 단계에 참여하는 상향식 추진 체계를 갖추고자 하였다. 아울러 자체 혁신 과제와 함께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수립하여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자동화(RPA)를 발굴,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개선하였다.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맞아 과거보다 더욱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여 적극행정 중점과제 3개를 선정하여 추진하여 왔으며, 보훈기념행사 등을 디지털 기술 이용한 비대면 방식 및 민관 협업을 통하여 혁신을 도모하였다. 온라인 현충시설 탐방을 위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각 급 학교 등에 배포하였고, 대학교와 협업하여 6·25. 참전유공자를 3D 기술로 모델링하여 피규어 전시회도 가졌다. 호국보훈의 달 백일장 역시 비대면을 위해 집합행사에서 온라인 공모전으로 변경하여 개최한 바 있다. 적극행정에 있어서도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특히 고령 참전유공자 등 정보 접근에 취약한 대상자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미수령 참전명예수당 신청 안내, 요양지원 보조금 대상자 발굴, 부양가족수당 지급 적정성 추진을 하여 대부분 지난 11월까지 목표를 이루고 완료했다.

정부혁신에 대한 홍보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아서, 언론보도, 기고, 카드뉴스, SNS 등을 통하여 꾸준히 알리고 소통하여 왔다.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역시 기대 이상으로 많은 참여와 국민들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보훈업무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받는 기회였으며 쌍방향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임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정책수립 단계에서 많은 활용을 하리라 기대된다.

2020년 한 해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다. 서로 만나고 교감해야 알 수 있는 밀접 공감대 형성이 코로나로 인해 서로 거리를 둠으로써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포스트코로나의 달라진 환경에 인간이 새로 적응해야 되는 상황에서 보훈행정 역시 적응기가 필요하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도 정부의 혁신기조에 맞춰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선 기관에서 업무효율을 기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하고자 하며, 개인적으로 정부혁신 담당자로서 2021년에는 프로그래밍이라는 영역에 도전하고자 한다. 포스트코로나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다른 시야를 갖고 싶기 때문이다. 다들 본인의 자리에서 코로나를 이겨낸 2020년, 내년에도 각자의 역량과 협업으로 이겨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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