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려운 이웃에 비대면으로 전달
진주시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3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북동 봉사단체 및 호국사, 익명의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208통을 추운 겨울 내 김장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180여 세대와 경로당, 복지시설 9개소에 택배를 통한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오유복 성북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진행했던 성북동봉사 단체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 행사가 아니지만 비대면으로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겨우내 따뜻한 김치를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 더불어 사는 성북동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비롯한 아름다운 소공원 가꾸기, 진주초등학교 백화등 담장 가꾸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길영수 지역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