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동학대 피해 대응체제 구축
김해시 아동학대 피해 대응체제 구축
  • 이봉우기자
  • 승인 2021.01.05 16:5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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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7명 배치 24시간 대응체제 갖춰

김해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아동학대 조사의 공공화에 따라 신설한 아동보호팀을 활용 피해 아동의 인권보호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설한 시의 아동보호팀은, 신고에 따라 출동 조사 업무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7명이 배치 돼 있다.

만약 이러한 조사에 응하지 않을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업무 수행을 방해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아동학대 피해아동의 인권보호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자체 아동학대 긴급전화를 운영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 현장조사 출동부터 응급치료 분리 조치까지 전담키로 했다.

시는 아동학대 피해 조기 발굴을 위해 읍면동별로 핵심 발굴단을 10명 이상 구성 아동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앞 문방구 분식점 등을 위주로 ‘아꼼보꼼단’을 50개소 이상 운영 피해아동 신고와 학대 예방 홍보 등 신고망을 구축했다.

아꼼보꼼단은 시 자체 학대아동 신고망으로 ‘아이를 눈으로 꼼꼼히 보고 학대 아동의 상처를 상징하는 보라색을 다시 꼼꼼히 살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응급상황이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병원 7개소와 협약을 맺어 신속한 진료와 신고율을 높이는 예방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시 아동 보호 전문기관과 연계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학대 피해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학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함께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 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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