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삼성동물병원 전형배 원장이 지난 12일 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48만4947원을 기탁했다.

전 원장은 약소한 금액이지만 지역 내 청소년들이 각자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자라나는 함안의 꿈나무들을 위해 보내주신 정성에 깊히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함안군의 희망을 열어가는 데에 큰 힘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전형배 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동물병원 약품 수익금 중 일부를 함안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며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장학기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16만5360원을 기탁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