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당 이재환 대변인 “경남 대학이 무너지고 있다”
국민의힘 도당 이재환 대변인 “경남 대학이 무너지고 있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21.01.20 18:1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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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의무 채용 등 대학 살릴 방안 즉각 마련해야”
▲ 이재환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이재환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지난 19일 논평에서 경남도에 도내 대학을 살릴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조사에 의하면 도내 대학 취업률은 전국 평균 63.3% 보다 낮은 58.1%로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올해 도내 대학 정시 모집은 창원대 2.51:1, 경상대 3.41:1, 경남대 1.38:1, 인제대 1.32:1로, 입시 전문가들은 경쟁률이 3:1에 못 미치는 곳을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이에 이재환 대변인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됐다”며 “경제 불황에 대학마저 무너진다면 경남은 청년 보기가 어려운 청년소멸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경남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 인재 육성뿐 아니라 도내 산업 유치 및 발전에 밀접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재환 대변인은 경남도에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주문식 교육 사업 강화, 각 대학별 대표 학과 역량 강화 지원 등 경남 도내 대학을 살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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