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갈곶도 인근 해상 침몰 선박 추정 물체 발견
해경, 갈곶도 인근 해상 침몰 선박 추정 물체 발견
  • 김병록기자
  • 승인 2021.01.25 18:0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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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10명 중 7명 구조…나머지 3명 수색에 총력대응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경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방 약 1.1km(0.6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A호(339톤, 대형선망, 승선원 10명, 부산선적)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이날 침몰한 A호를 찾기 위해 소나를 이용한 수중탐색을 진행한 결과, 오전 11시 50분께 사고위치 기준 북동방으로 약 110m 떨어진 해저(수심 69m)에서 A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다만, 통영해경은 현지 기상이 북동풍 10~12m/s, 파고 2~2.5m로 수중수색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기상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생존자 진술 등을 종합 분석해 원격무인잠수정 등을 이용한 수중수색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통영해경은 실종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침몰선박 주변 55Km 해역까지 함정 27척, 민간자율구조선 8척, 항공기 6기, 육상수색 211명 등을 동원하여 3일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통영해경은 야간에도 수색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해상기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만큼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실종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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