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습니다
경남서부보훈지청은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으로 16일 통영시에 거주하는 고(故) 김상훈 지사의 유족을 찾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
이 날 전수식에는 강석두 지청장을 비롯해 강석주 통영시장, 정기민 광복회경상남도지부서부연합지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고 김상훈(건국훈장 애족장) 지사는 1927년 5월 당시 통영군에서 조선인 보통교육 반대 등을 주창한 도평의원 김기정을 성토하는 시위에 참여해 김기정의 고소로 체포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김기정의 집을 공격하다 체포되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공적으로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는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2월 현재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분은 1만6410명이나 이 중 5900여명의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하고 있다.
후손 확인이 필요한 독립유공자의 명단은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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