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기초연금 저소득 어르신 꼭 신청을
기고-기초연금 저소득 어르신 꼭 신청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2.21 13: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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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성/국민연금공단 진주·산청·하동지사장
강일성/국민연금공단 진주·산청·하동지사장-기초연금 저소득 어르신 꼭 신청을

기초연금제도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노후소득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에 도입되었다.

2021년 1월, 전국 약 564만 5000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수급자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률은 66.2% 수준으로 법정 수급률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수급 실익이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 소재를 찾기 힘든 거주불명등록자 등을 감안하면 실질 수급률은 높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상당수 어르신들이 수급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수급 자격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수급기준 등에 대해 개별안내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공단에서는 지난해 맞춤형 신청 안내를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31만7000명의 어르신들이 처음으로 기초연금을 받게 되었다. 특히 유선 출장 등을 통한 1:1 개별안내를 대폭 강화하였다. 또 기존에 탈락하였으나 소득·재산 등의 변동으로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집중 안내함으로써 신규 수급자를 확보하였으며 이 외에도 신청 안내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공단은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해 오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 종사 등으로 신청을 못하는 어르신 댁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연금 신청 후 탈락하더라도 차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다시 신청토록 안내해 드리는 ‘수급희망이력관리’ 신청을 유도하여 잠재적으로 수급이 가능한 어르신 풀(pool)을 확대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지금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이거나 65세 이상의 부모님이 계시는 자녀 중 혹시나 기초연금을 못 받을까 봐 신청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신청하기를 권한다.

2021년 1월 기준, 진주지사 관내 기초연금을 받는 분은 총 6만3896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8만7670명)의 72.88%에 달하며, 시·군별로는 진주시(4만735명), 산청군(1만294명), 하동군(1만28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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