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교육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중학교에 이어 고교생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1인당 3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고등학생 교복구입비는 지난 2019년 무상교복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후 지난 해 중학교 입학생에게 19억 정도의 교복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1,870여명의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이 교복구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학칙으로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올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 등이다.

또한 김해시에 주소지를 둔 학생이면 관외 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나 3월 한달 간 집중신청 받기로 했다는 것.

신청방법은 관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해당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관외 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관할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를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무상교복 구입비가 지원됨에 따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가계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평등한 교육 환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