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유해생물 구제사업 모니터링 어가 모집
경남도, 유해생물 구제사업 모니터링 어가 모집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3.02 17:47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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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수산안전기술원·양식어가 관할 지원 접수
▲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유해생물(기생충) 구제사업 모니터링 어가를 모집한다.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원장 정영권)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유해생물(기생충) 구제사업 모니터링 어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해생물(기생충) 구제사업은 효율적인 기생충 구제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어장 환경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3년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32어가를 대상으로 1800여회의 기생충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어가에는 유해생물(기생충) 구제약품(수산용 포르말린 5만5000L, 프라지콴텔 3100kg)을 지원했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 통영, 거제, 고성, 남해 지역 약 90여 개소의 조피볼락, 넙치 양식어가를 선정하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8000만원이다.

사업신청자격은 수산업법에 따른 어업면허·허가를 취득하거나 신고를 필하고, 모집기간 중에 모니터링 대상 어종인 조피볼락 또는 넙치 양식어업을 경영하는 어업인으로서, 특히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이수하고 어업경영체 등록을 한 어업인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구비서류(어업권 원부등본 또는 행사계약서, 어업경영체등록증)를 지참하여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및 양식어가 관할 지원(거제, 고성, 남해)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신규신청 사업자, 규모가 작은 양식장, 수산업 경영인으로서 선정연도가 빠른 어업인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어가로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수산안전기술원 소속 공수산질병관리사가 정기적으로 기생충 조사를 실시하며, 기생충 감염 또는 감염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장은 기생충 구제약품(수산용 포르말린, 프라지콴텔)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수령한 기생충 구제약품은 질병치료에만 사용해야 하며, 말라카이트 그린, 공업용 포르말린 등 사용금지 물질을 최근 2년 이내 사용하여 적발된 어가 및 2회 이상 고의적으로 모니터링에 비협조하는 어가 또는 어장주 변경 어가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영권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장은 “유해생물(기생충) 구제사업은 경남 도내 양식어류 질병확산 방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피볼락, 넙치 양식 어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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