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나눔복지센터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하동 진교나눔복지센터 이웃돕기 성금 기탁
  • 김효빈기자
  • 승인 2021.03.04 16:2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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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종사자·이용자 십시일반 정성 모아 39만2000원 나눔 실천
▲ 하동군은 진교나눔복지센터가 지난 3일 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9만2000원을 기탁했다.
하동군은 진교나눔복지센터(대표자 이점선)가 지난 3일 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9만2000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진교나눔복지센터는 지난해 8월 설립된 재가급여제공 장기요양기관으로, 종사자 8명이 근무하면서 25명의 어르신에게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교나눔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모금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종사자와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이웃 나눔을 실천한 것.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하동군이 협약한 행복1004 이음뱅크로 입금돼 저소득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의료·주거비,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등을 위해 수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점선 대표는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평생 일만하고 살며 실천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마음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직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가져오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귀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며 “값진 나눔을 실천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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