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5명 확진…전체 확진자 20% 3월 중 발생
경남 35명 확진…전체 확진자 20% 3월 중 발생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3.22 17:4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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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우나·거제 조선소 등 집단감염 계속…도내 누적 2726명

진주 사우나, 거제 조선소 관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경남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지역별로 진주 25명, 거제 9명, 통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13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발 누적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다.

진주 확진자 중 1명은 진주 소재 한 초등학교 근무자이다.

거제 확진자 중 4명은 거제 조선소 근무자이다.

이 조선소는 22일 하루 모든 사업장 가동을 중단하고 근무자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 확진자 중 1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본인이 희망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726명(입원 481명, 퇴원 2233명, 사망 12명)으로 늘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도내 3월 중 확진환자 수는 559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 2699명의 20.7%에 달한다.

진주시는 집단감염 발생 지역인 상대동 소재지에서 가구 구성원 중 1명 이상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받을 것을 행정명령 했다.

거제시는 22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225개소 어린이집 휴원을 실시하고 긴급보육 체제로 전환한다.

또, 최근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요양원에 대해 당초 주 1회 검사에서 주 2회 종사자 검사를 추진한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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