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6·25 참전유공자 호국공원 봉안각 위패 안치
사천시 6·25 참전유공자 호국공원 봉안각 위패 안치
  • 박명권기자
  • 승인 2021.03.25 16: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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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용권·박정도 상병…유가족 훈장·메달 등 전수
▲ 사천시가 6·25 참전유공자 사천호국공원 봉안각 위패를 안치했다.
70여 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노용권 상병과 고(故) 박정도 상병의 위패가 경남 사천호국공원 봉안각에 안치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천호국공원에서 위패안치 행사를 열고, 70여 년만에 유족을 통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노용권 상병과 고(故) 박정도 상병의 위패를 봉안각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 유족과 이문효 대한상이군경회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장과 여유순 대한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문 낭독, 분향, 헌화, 묵념, 위패 안치 순으로 진행됐다.

故 노용권 상병은 1952년 5월 입대해 6·25전쟁 당시 육군 제2사단, 故 박정도 상병은 1950년 12월 입대해 제36육군병원 소속으로 전투 중 사망해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으로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한 고인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시청 열린민원실과 유가족 자택서 각각 훈장과 메달·패를 전수했다

유족인 박영철 씨는 “화랑무공훈장 전수와 1계급 특진으로 기존의 위패를 교체 안치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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