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봄을 맞아 지역 내 읍·면, 유관기관·단체에 경관조성용 봄꽃분양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2월부터 농업기술센터 꽃 양묘장에서 직접 키운 팬지, 가자니아, 금어초, 크리산세멈 등 초화류 6종, 10만 본을 분양해 관내 주요 공원, 화단, 길거리에 식재했다.

또한 4월 중순 이후에는 함주교, 야촌교 등 11개 주요교각에 페츄니아그루백을 설치하고 올해는 이례적으로 메리골드, 백일홍 등 초화류 4종을 추가로 육묘하여 악양둑방과 관내 주요 식재지에 분양 및 식재 할 계획이다.

꽃 분양사업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나 박물관, 주요 도로변, 관공서 등에 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봄꽃은 아름다운 시가지를 조성하고 함안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화사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이바지 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군 전역에 심어질 봄꽃들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