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정인숙)는 친가정의 학대, 질병, 사망 등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그 아동을 양육해줄 수 있는 부모님을 발굴하고자 지난 8일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10명을 대상으로 5차 예비위탁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위탁아동의 이해, 친부모와 위탁부모의 이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위탁부모들이 가정위탁제도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위탁부모신청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진행됐다.

예비위탁부모교육 참석자는 “요즘 학대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있다는 기사를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번기회를 통해 내가 한 가정에 희망을 줄 수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일반위탁부모 신청을 해주시기도 했다. 이분을 포함하여 9명이 위탁부모 신청을 해주는 성과가 있었다.

2021년도 4월부터 경상남도에서는 학대피해아동, 경계선지능아동, 만2세아동에 대한 전문가정위탁부모사업을 시행하기에 이번 양성교육을 거친 부모님들 중 관련전문자격증(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교사, 의료인 등) 소지자는 전문위탁부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드리기도 했다.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는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예비위탁부모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예비위탁부모교육 신청 접수 및 자세한 안내는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055-237-1226)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