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신속한 예방민원 처리를 위해 소방서 업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예방민원 6개 분야(건축, 위험물, 다중이용업, 소방특별조사, 자체점검, 과태료) 업무편람 제작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소방서 예방민원 업무담당자들의 신속한 업무처리가 곧 소방분야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업무 전문성 향상과 통일된 기준에 의한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실무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담당자들이 업무편람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여 민간기업 수준의 소방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방민원은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소방안전교육과 함께 도민들이 소방서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방시설 완공검사증명서 발급, 위험물제조소등 완공검사필증 발급,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 발급, 소방시설 자체점검결과보고서 제출, 소방관계법령에 따른 과태료 납부 등 업무를 말한다.

업무편람에는 6개 분야 민원업무에 대한 근거법령, 처리절차, 착안사항, 업무 노하우, 감사 지적사례 등 업무처리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된다. 특히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한 처리 절차도는 민원업무를 처음 맡거나 익숙지 않은 직원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제작을 위해 12명으로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고, 네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오는 6월에 편람 제작을 완료하여 소방서 업무담당자들에게 한글파일로 배부하며, 소방본부 및 소방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업무편람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방민원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