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용 고성읍 남내마을 전 이장, 공로패 수여
최금용 고성읍 남내마을 전 이장, 공로패 수여
  • 김병록기자
  • 승인 2021.04.13 16:1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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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반평생 남내마을과 함께 해 온 최장수 이장
▲ 고성읍은 지난 9일 오전 제7회 고성읍 이장회의와 함께 퇴임하는 최금용 전 이장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했다.

고성읍(읍장 김현주)은 지난 9일 오전 제7회 고성읍 이장회의와 함께 남내마을 이장 이·취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남내마을 신임이장으로 김진곤 이장님을 임명했으며, 49년 간 남내마을 이장직을 수행하고 퇴임하는 최금용 전 이장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했다.

최금용 전 남내이장은 1972년 3월을 시작으로 49년간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일상을 구석구석 살뜰히 챙겨왔으며 고성군 최장수 이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올해 3월 31일자로 오랜 이장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34년간 고성군 아동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재난구호성금 기탁, 2020년 재난지원금 기탁 등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꾸준히 함께 나누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에 백두현 고성군수는 오랜 기간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최금용 전 이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취임식에 참석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백 군수는 “49년 반평생을 주민을 위한 봉사에 헌신해주신 고마움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어 가는데 변함없는 관심과 활동 부탁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고성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꽃다발과 감사의 선물을, 고성읍이장협의회를 대표해 조광복 회장이 퇴임 격려금을, 이재열 고성읍농업협동조합장이 기념품을 전달했다.

최금용 전 이장은 “많은 분들이 떠나가는 저를 이렇게 축하해주시니 그간 49년이라는 긴 시간이 더욱 보람으로 다가온다”며 “이제는 이장의 신분을 떠나지만 한 사람의 고성군민으로 돌아가 고성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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