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된 ‘의창 송배전 전력구’는 총 길이 993m, 폭 2.2m, 높이 2.15m로서 주요 설비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연소방지설비 등이 있는 지하시설물이다. 또한, 지난 8일에는 119종합상황실에서 화재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보조수신기를 설치했다.
지하전력구는 화재 발생 시 고가의 전기설비의 손실과 인근 가구의 정전 피해로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인근에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곧바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관계직원과 대책 마련 ▲직원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등이다. 특히 소화설비, 환기구와 연소방지설비 등 소방시설에 대해 꼼꼼히 살피면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안병석 안전예방과장은 “지하전력구는 국가사회기반시설로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사회적 피해와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며 “한국전력공사 시설물 관계자도 전기화재 주요 원인 및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전기화재 예방 및 초기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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