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교육청,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
경남도·도교육청,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4.22 17:4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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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등 10명 전문가 검사위원 구성…대표위원에 박옥순 도의원

경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도의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위원들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결산검사를 위해 지난 3월 9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한 바 있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박옥순, 남택욱, 황재은), 재정관리 전문가 3명(강성복, 이동찬, 김재기), 공인회계사 2명(김낙규, 김명현), 세무사 1명(김경협), 시민사회단체 추천자 1명(조유묵) 등 재정 및 회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대해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결산검사 대상기관은 경남도와 도교육청 본청뿐만 아니라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기관이 포함되며, 특히 도 소속 여성능력개발센터, 축산연구소, 산림환경연구원 등 3개 기관과 도 교육청 소속 밀양교육지원청, 의령교육지원청, 산청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직접 현지를 둘러보고 보다 심도 높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위원을 맡은 박옥순 도의원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결산검사는 법정사무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을 하지만 대면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의 조치로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진행하는 결산검사인 만큼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관련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없는지, 잘못된 관행 등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는지 등을 예년보다 더욱 꼼꼼히 살펴, 경남도와 도 교육청의 재정건전성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대상액은 경남도의 경우 세입결산액 11조9985억원, 세출결산액 11조3666억원이며, 도 교육청은 세입결산액 6조2221억원, 세출결산액 5조9268억원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도 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한 결산검사의견서를 5월 31일까지 결산서와 함께 도의회에 제출해 오는 6월에 열리는 정례회에서 결산승인을 받게 된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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