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잠깐 멈춤’ 캠페인에 진주시민 모두가 동참을
사설-‘잠깐 멈춤’ 캠페인에 진주시민 모두가 동참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4.28 15:5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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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진주시에서 ‘진주시민 잠깐 멈춤’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서도 단란주점과 라이브 음식점, 통영 통근버스 탑승자, 교회 등지에서 연쇄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데 따른 진주시의 고육지책이다.

진주시는 27일부터 관내 라이브 형태의 일반음식점 21곳에 대해 내달 3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라이브 두 바퀴 음식점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27일 진주에서는 통영 식품공장 통근버스 탑승자 관련 확진자 16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식품공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20일 1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9명이다.

지난 23일 진주지역 교회에서도 1명의 감염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진주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단란주점 방문자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86명이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지역 내 모든 관공서와 유관기관, 단체 등 132개 기관·단체가 동참하는 ‘잠깐 멈춤’ 캠페인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 내 모든 관공서와 유관기관 등 81개 기관,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1개 단체 등 132개 기관·단체가 동참한다. 공무원과 임직원 등은 유흥시설·목욕장 등 출입금지,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과 외출·출장을 자제하며 직장 내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진주시민 모두가 ‘잠깐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의 집단감염을 끊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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