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창원경상대병원 앞 약국 폐쇄, 외래환자 불편가중
현장에서-창원경상대병원 앞 약국 폐쇄, 외래환자 불편가중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4.28 16:5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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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창원본부 취재본부장
현장에서-창원경상대병원 앞 약국 폐쇄, 외래환자 불편가중

최원태/창원본부 취재본부장

창원경상대병원이 외래 환자가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의사 진료 처방 후 외래환자가 이용할 수는 약국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루 평균 1700여명의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지만 창원경상대병원 내 약국이 전무한 탓에 진료 후 약 처방전을 가지고 멀리 떨어진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는 실정이다.

그나마 가까운 약국이라도 환자들은 약 400m 남짓 오르막길 걸어서 남천 프라자에 가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는 ‘고달픈 길’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환자들이 창원경상대병원으로 대거 몰리고 있어서 외래환자들의 불편은 당국에서 해결방법을 찾지 않는 이상 뚜렷한 방법이 없어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창원경상대병원 측은 이런 외래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병원 내에 약국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민 A씨(40대)는 “얼마 전 집안 어른을 모시고 외래진료를 받았지만 병원 내 약국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라며 “외래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경남도나 창원시는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시민 B씨(70대)는 “벌써 날씨가 무덥고 땀이 난다.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철이라 더욱 더워지는데 불편할 것 같다. 이런데도 창원시 관계자는 환자들의 불편을 생각이나 한번 해봤는지 도저히 이해기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민 C씨(60대)는 “사람 중심 특례시라고 하는데 불편함이 너무 많다. 창원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고령 환자는 약국 가려면 보통 일이 아니다. 보호자 없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어 심각한 현실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무릎이나 관절 허리 외래환자들은 ‘지옥 같은 곳’이 여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창원경상대병원은 병원 앞 약국 폐쇄에 따른 불편 해소를 촉구하는 병원이용객 대상 약 3주간 4000여명 자발적 참여 서명지를 지난해 2월 창원시청 1층 민원실에 전달했다.

이날 서명 전달은 약 3주간 병원 외래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취지로 이뤄졌다.

또한 병원 가장 가까운 약국을 가기 위한 오르막 경사가 심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 특히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노약자가 약국까지 가다가 쓰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러 사람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구하고 ‘사람 중심 창원’말만 앞선 어긋나는 창원시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무사안일과 환자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으며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내 가족이 아파 병원을 찾아 이런 불편한 고통을 겪는다는 생각과 관심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시민 D씨(60대)는 “창원시 발전을 위해 대충 대충하거나 시간 보내기 식으로 적당히 하는 실속 없는 정치보다는 진정한 지역선량이 소신 있게 뜻을 펴며 헌신 노력 봉사하는 정치가 되어야 실속 있는 시민 우선 정치”라고 말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시민이 선택해준 한 번의 소중한 기회를 감사히 여기고 충실히 온 힘을 다한다는 각오로 사심과 과욕을 버린다면 그는 반드시 존경받는 선량으로 기억되게 될 것이며 우리는 다시 찾고 선택하게 될 것이다.

말보다 실천을, 이론보다 현실을 중시하고 구호보다 이익을 주는 실천적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활정치실천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현실을 인식하고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 외래 이용객은 하루 1700여명 이상으로 오늘도 창원 경상대학병원 외래환자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사람 중심 창원으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루빨리 해결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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