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주산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10.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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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만

주왕산 송골송골

물안개 푸른산정

절벽끝 오르내린
사월의 꽃 무덤은

호수를
물 드리느라
바람잡는 꽃잎들

왕비들 물에 앉아
수백년 감은 머리
간간이 어디선지
무어라 산새들이
삼삼히
돌아선 길에
가을빛이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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