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성과평가와 환류체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학습도시의 발전 및 관리를 위해 2020년에 처음으로 재지정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도시의 체계·운영·성과 등 3년 간 추진해온 전반적인 평생학습사업에 대한 전문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전국 177개 평생학습도시 중 2021년 재지정평가 대상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경과한 지자체 61곳이다.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통영시는 지난 4월 9일 재지정자체평가 보고서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제출했으며, 서류 심사 및 대면 평가를 거쳐 5월 13일 우수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통영시는 평생학습 참여 수요를 높이기 위한 평생교육 정보 및 참여망 확충(딩동강좌 등),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전담 조직 설치 운영 노력(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통영학습관 지정 운영), 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지속발전가능 이슈와 평생교육의 연계 시도 노력,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 섬마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특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기획 운영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개선 보완 사항은 시 차원의 성과관리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의 체계화가 요구되어 개별 프로그램 단위성과 평가나 만족도조사 분석이 아닌 기초자치단체 전체 사업 단위에서 평생학습도시의 성과 평가 및 환류 시스템이 구동될 수 있도록 연계(ESD 사업과의 차별성, 연계성을 확보해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2021년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만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한 평생교육 모델 도시로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함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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