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단지로 거듭 태어나 관광객들 유혹
"한려수도의 쪽빛바다와 사천대교, 노란 유채꽃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끼고 싶다면 구포마을로 오세요."
사천시 서포면 구포마을 일대가 유채꽃단지로 거듭 태어나 관광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부터 사천대교 아래 구포마을 유휴지 4만3000㎡(1만3000평)를 활용해 유채를 파종중에 있다.
이 곳은 청정바다 사천만을 가로질러 걸쳐있는 사천대교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내년 봄 노란 유채꽃이 만발할 경우 푸른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유채뿐 아니라 메밀 등 사계절 꽃이 피는 꽃단지로 조성해 지역농수산물의 직판으로 활용, 주민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채꽃은 4월부터 피기 시작해 5월 초 무렵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이곳에 메밀꽃과 유채꽃이 만개하면, 구포마을 주변이 꽃과 물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거듭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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