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안전망 구축·지역경제 회복에 중점
창원시는 코로나19 관련 보건안전망 구축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552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3조2625억원 보다 16.92% 증가한 3조8147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3674억원, 특별회계 1848억원이다.시는 당초 예산 편성 이후 정부와 경남도 추경예산에 따른 변동분을 반영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건강 및 보건안전망 강화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 경기부양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먼저, 보건안전망 구축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사업비,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사업과 관련된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한시생계지원사업 등에 212억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49억, ▲일몰제 공원시설 보상 320억, ▲천선매립장 지하 우수관로 정비공사 14억, ▲월영광장 조성공사 20억,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10억, ▲의창구 청사 건립 20억,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14억등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산로 및 둘레길 정비 등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비도 꼼꼼히 챙겼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돋우고 민생안정에 초점을 둔 사업 위주로 예산편성을 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1년 제1회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5월 25일부터 열리는 창원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5월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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