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LH 말고 세종시를 분리, 해체하라
진주성-LH 말고 세종시를 분리, 해체하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6.30 16:5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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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LH 말고 세종시를 분리, 해체하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분리, 해체하지 말고 세종시 전체를 분리, 해체하라. LH는 진주와 서부 경남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대한 혁신도시의 공기업이다.

빈대 몇 마리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불태우겠다는 망상을 버려야 된다. 투기는 전국 어느 곳, 어느 직장에서도 항상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방식이면 대한민국 전체를 태평양에 빠뜨리자는 말과 같은 짓이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중앙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로 선정되었고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하시고 금식과 투쟁 끝에 혁신도시 진주에 토지주택공사가 정착한 지 10년이 되었다. 만약 토지주택공사가 분리, 해체된다면 진주와 서부 경남 주민들은 결사대를 조직해 투쟁할 것이 확실하다.

세종시에서 벌어지는 투기. 불의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세종시에 건설한 건물과 관공서를 건설해 놓고 무용지물이 되고 세종시에 이주하는 공무원에게 서울에 집이 있는데 아파트 우선 분양권을 주고 다시 되팔아 차액을 챙기게 했고 세종시는 투기 장소로 변모했으니 세종시 전체를 분리, 해체하고 태평양 바다에 던져야 마땅한 일이다.

더 이상 세종시를 유지할 필요 없이 영호남, 부산으로 분리, 해체해야 된다. 경남 서부와 전남 동부에는 토지와 아파트 80%가 가격이 하락하고 사람 살 곳이 아니라고 떠나고 있는데 전국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세종시를 분리, 해체해 주기를 탄원한다.

LH는 진주에 100% 그대로 두고 중앙에 집중된 공기업, 공기관을 재배치하여 지방으로 옮겨야 된다. 경남과 서부 경남은 피폐하여 소멸 예정 시, 군이 13개 시군으로 증가하면서 공동화가 극심해 졌다.

서부 경남은 옛적에 사람이 살았다더라고 소개하는 전설의 고장이 된 지 오래되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토지주택공사 때문에 겨우 유지되는 세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

LH가 분리, 쪼개지면 국회의원 2명이 1명으로 축소되고 도의원 4명은 2명으로 축소되고 진주시 인구는 35만명에서 25만명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소외된 진주 시민들은 결사대를 조직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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