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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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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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이 7일 0시 18분(한국 시각) 남아공 더반에서 발표된 IOC 제123차 총회의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개최권을 따냈다. 한국은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 95표 중 63표를 얻어 독일 뮌헨(25표)과 프랑스 안시(7표)를 크게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에 이어 지구촌 주요 스포츠 이벤트인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축구, 세계육상선수권, 포뮬러 원(F1) 자동차 경주를 모두 개최하는 사상 다섯 번째 국가가 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장애인 동계올림픽은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 12년을 기다려온 감격의 순간, 평창 유치위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세차례 도전 끝에 결국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것이다. 한국인의 집요함을 잘 보여준 쾌거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연설을 하고 유치전략을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세계에 기록을 남길 체육계의 그랜드 슬럼을 이룩한 것이다.
▲평창은 강원도의 인구 4만명에 불과한 조그만 동네이다. 이 시골 마을이 2018년이면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된다. 경제 효과가 64조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겨울 스포츠의 꽃인 동계올림픽에 대한 수요가 만만치 않다. 서울올림픽을 통해 우리가 세계무대에 이름을 올렸듯이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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