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쿠팡화재 원인은 첫 건설 때 불량
진주성-쿠팡화재 원인은 첫 건설 때 불량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7.14 15:1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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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쿠팡화재 원인은 첫 건설 때 불량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물류센터 지하의 화재 원인은 불량 전선으로 인정된다. 건물을 처음 건설할 당시 불량 전선을 사용한 때문으로 본다.

전국 닭장, 돼지 목장 등에서 화재로 닭, 돼지 수천 마리가 죽었다는 뉴스가 두 달에 한 번 정도 듣게 되는데 거의 다 전선 불량, 미달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화 ‘타워링’을 보면 건설업자와 전기 제품업자가 결탁해 개인 착복을 위해 한 등급 낮은 전기 전선을 사용함으로 수억을 챙김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해 수백여 명의 인명이 죽게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개인 사업자들도 닭장, 돼지 농장을 건설할 때 처음 계약한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한 등급 낮은 전선 전기 줄을 사용했는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새 전선, 새 전기 줄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좋아 보이지만 바로 화재로 이어지거나 수개월 혹은 1~2년 안에 서서히 화재로 이어짐을 왜 모르는가.

돼지 목장에서 돼지가 직접 입으로 물어 댕기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한 등급 높은 동선을 사용하고 전선을 씌우는 동선을 함께 설치한다면 화재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
소방 당국은 쿠팡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거나 늦게 작동했다고 하지만 처음 발화 지점을 면밀하게 살펴야 될 것이다.

쿠팡 물류센터가 맨 처음에 언제 누가 건설했는지 모르지만 건설업자 전선 가설 업자를 찾아 제품 사용에 대하여 엄밀한 조사가 긴요하다.

추경민 부사장이 서울시청에 근무 중 같은 시기에 쿠팡이 건설되었다면 몰라도 이후에 건설되었다면 전선 전기선을 표준 이하로 건설되었는지 책임자로 나서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한 등급 낮은 전선과 콘센트를 사용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쿠팡 물류센터, 닭장, 돼지 목장 등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선을 완전히 교체하여 국민들이 손해 보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한 등급 높은 전선, 전기를 사용해도 큰 비용이 들지 않지만 건설업자들은 약간의 수익을 위해 못 된 짓을 한다면 반드시 찾아 처벌케 해야 할 것이다. 쿠팡 화재 뉴스에 보니 벽에 붙은 콘센트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타워링 영화를 연상시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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