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원장 김임순)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29일 애광학교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거제도애광원은 이날 개원 60주년 기념행사에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 국내외 후원회 인사 200여명이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1부 기념예배로 CBS 재단이사장인 전병금 목사와 설교와 채수일 한신대 총장의 기도에 이어 2부 기념식으로 김동길 전 연세대교수의 강연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거제시장, 타니이 일본 무나카타시 시장 등의 축사와 애광원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앞서 28일에는 오후 7시부터 거제시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거제시민들과 함께하는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전야제에서는 애광원 생활인과 직원들이 함께 연극으로 만든 ‘거제도애광원 60년사’를 공연한다.
거제도애광원은 지적장애아 특수교육기관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장애인 공동 생활가정, 장애인 직업시설, 장애인 숙소 등을 갖추고 교육, 치료, 보육, 직업재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