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첨단 제조업 투자가 들어오도록 하겠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경남을 찾아 “노동시장을 개혁해 노사가 타협하고 해외로 나갔던 기업이 돌아오도록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동 개혁이 제조업 돌아오도록 하는 첫 번째 조건”이라며 “제조업 메카인 경남에 기존 경쟁력에 더해 첨단 제조업 투자가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집중 현상과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 대학과 기업에 개혁을 추진해서 지역경제에 새살이 돋아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치열한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후보를 뽑아 정권 교체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권심판론’보다는 국민의힘이 개혁적이고 시대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주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창원을 찾아 국립 3·15민주묘지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故 김주열 열사 등 열두 분의 열사들과 수많은 마산시민의 희생 위에 찾은 자유·민주·정의가 살아 숨 쉬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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