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대마다 젊은이는 당당하다
칼럼-시대마다 젊은이는 당당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8.31 17:28
  • 15면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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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산스님/진주 문산 여래암 주지

범산스님/진주 문산 여래암 주지-시대마다 젊은이는 당당하다


우리는 마음의 여유와, 시간의 여유를 갖고,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들어가야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풍속과 전통도 변화한다. 옛날 조상님들은 오늘의 우리들 모습과는 전혀 달랐을 것이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여, 그들 눈에는 구세대 어른들이 고리타분하고, 능력도 없어 보일 수가 있다. 혈기왕성한 자신의 능력만 믿고, 거칠게 행동하는 신세대들이 어른들 눈에는 좋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과거를 돌아보면 어떤 일에서 괴로움과 슬픔을 느꼈고, 즐거움과 행복을 느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들은 찰나의 순간들이었으며, 스쳐지나가는 잠깐의 일이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구세대들은 평생직장을 외치며 살아왔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은 ‘더 좋은 직장이 나오면 언제라도 이직할 수 있고, 수입을 위해 일하기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고 싶다’는 심정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들은 항상 당당하였다. 당당하기 때문에 건방져 보인 것이다.

젊으니까 힘과 활기가 넘쳐서 저절로 생기가 도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사랑의 눈으로 지긋하게 바라볼 때 구세대들도 저절로 힘이 솟구칠 것이다. 어른들은 젊은이들에게 지금 너희들이 잘사는 게 다 누구 덕이냐고 훈계하지말자. 오늘의 부모세대들도 한때는 ‘싸가지 없는 젊은 것들’중의 한 사람이었다. 필자도 한때는 ‘싸가지 없는 놈’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어른들은 만나는 젊은이들을 기쁘게 해주자. 그들에게 핀잔주거나 가르치려 들지 말고, 칭찬해주며 아껴주는 자세로 살아가자. 그들을 말로서 가르치려들지 말고 바른 언행을 몸소 보여주자. 젊은이들에게는 올바른 삶의 지식과 지혜와 바른 길을 인도해주어야 한다.

함께 일할 때는 이렇게 하라는 지시보다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의견을 물어보자. 젊은이들에게 아무리 좋은 말을 많이 하더라도 어른들의 언행일치가 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 그들에게 ‘자기가 원하는 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밀어주자.

인간관계의 기본은 상호존중이다. 그들에게 행복의 문을 열어주고, 그 문안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자. 부모세대에게는 늙음과 죽음이 맹렬한 속도로 추격해 오고 있다.

그러므로 바른 선을 행하고, 공덕 짓는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집안은 물론, 가족과 이웃이 함께 편안해진 것이다. 독자께서는 오늘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배우자에게 당신을 위해 “무얼 하나 사드릴까요?”부모님에게는 “무엇이 잡수고 싶습니까? 휴대폰 새 걸로 바꿔드릴까요?”이웃에게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 짐, 제가 좀 들어드릴게요”

이렇게 간단한 말한 마디가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 서로 화합하는 세상을 만든 것이다.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자신과 자기가족의 이익과 안락만을 위해 살면서 세상일에는 눈과 귀를 막고 냉담하게 살아간다. 눈을 크게 뜨고 귀를 기울이며 세상을 바라보면 공자, 맹자, 예수, 석가 등 진리의 말씀과 평화로운 삶의 가르침이 넘쳐나고 있다.

서로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며 살아가자. 사람 목숨은 고래심줄보다 질긴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허망할 정도로 썩은 동아줄처럼 허약하다. 아무리 피부단련을 해도 작은 가시하나에도 찔리지 않을 수 없고, 뱃속은 불량식품 한 숟갈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견지망월(見指忘月)이라, 언어를 쫓지 말고 뜻을 알라는 의미다. 글을 읽으면서도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말귀보다는, 뜻 귀가 열려야만 깨달을 수 있다.

어른들은 젊은이들로부터 욕을 먹거나 불쾌한 말을 듣더라도 거친 말로 대꾸하지 말자.

어른은 적대적인 대답을 하지 않아야하며, 욕을 먹어도 나쁜 말로 대꾸하지 말아야한다.

 

 

 

 

 

범산스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JS92uFeSxvDzKJMRUi2L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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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9-01 09:32:08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



@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윤진한 2021-09-01 09:31:18
승려賤民한국과비슷.강점기 하느님에 덤비며(창조신내리까는 부처처럼)유교부정,불교Monkey일본.하느님보다높다는 성씨없는 일본점쇠賤民.후발천황(점쇠가 돌쇠賤民.불교Monkey서울대 전신 경성제대설립)옹립.한국은 세계종교유교국.수천년 유교,하느님,조상신,공자 숭배.해방후 조선성명복구령 전국민이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복귀.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국중 하나인 한국이 불교Monkey 일본의 강점기를 겪으며 대중언론등에서 유교가 많이 왜곡되고 있음.

http://blog.daum.net/macmaca/3131

@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윤진한 2021-09-01 09:30:33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주권없는 패전국잔재 奴隸.賤民이자, 하느님.창조신을 부정하는 Chimpanzee계열 불교일본서울대Monkey와 추종세력들이 학교교육 세계사의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윤리의 종교교육 유교, 국사등과 달리,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유교를 종교아닌 사회규범으로 했으니까, 유교가 종교아니라고 최근 다시 왜곡하는데,이는 일제잔재 대중언론에 포진하여 루머수준으로 유교에 도전하는것임.한국은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인도에서 불교도는,불가촉賤民.조계종승려

윤진한 2021-09-01 09:29:50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나, 서유럽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적 초월자이십니다.

@ 공자님의 시호. 하늘이 보내신 성자이신 성인 임금 공자님은 황제 칭호인 문선제(文宣帝).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圣文宣王)의 오랜 전통으로 호칭되어 오고 있습니다.聖人에 이르신 스승(至聖先師). 은나라 왕족의 후손이신 공자님. 참고로 하면, 공자님 아버지 시호는 계성왕(啓聖王)이시고 공자님 어머니 시호는 계성왕 부인(啓聖王夫人)이십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127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