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protein) 과 대사 시스
단백질 (protein) 과 대사 시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11.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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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관/문산 휘트니스 관장

 
벌써 11월이다. 올해 계획했던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운동 계획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왔는지 생각해 볼 시기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를 해온 분이라면 운동과 식단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실감하며 뒤늦게 깨달은 자신을 책망하며 더욱 운동에 매진 할 것이다. 반대로 실패한 분이라면 남은 두 달을 편하게 먹고 싶은 거 먹고 연말 이벤트까지 참석하며 내년을 다시 노릴 것이다.
운동을 하며 가장 많이들은 얘기가 아마도 단백질이란 단어 일 것이다. 사실 단백질은 운동이나 다이어트 말고도 학교에서 배운 것만으로도 그 중요성은 이미 인지하고 있다. 다만 신경을 안 썼을 뿐이다.
그럼 운동과 단백질은 어떤 연관성이 있나 간단하게 살펴보자.
흔히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체지방 측정을 하고 트레이너로들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단백 위주로 식단을 관리하라 얘기한다. 실제 우리는 기본에 충실할 때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해결책이 될 때가 많다. 트레이너는 항상 기본에 충실한 설명을 한다. 왜냐면 그게 정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얘기를 듣는 우리는 피곤해진다. 문제는 알고도 실천을 하지 않는데 있다. 음식의 식감을 좌우하는 대부분의 재료들이 지방과 고탄수화물 식재료 들이다.
우리는 단백질과 약간의 섬유질과 저탄수화물만으로도 운동뿐만이 아니라 평소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그 식감의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단백질은 신체근육 조직과 세포 호르몬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과 다이어트로 지친 신체는 곧바로 신체 시스템을 자기 방어적 그리고 운동 후 초과보상이라는 방어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때 고단백 위주로 식단을 유지 한다면 제일 먼저 회복시켜야 하는 신체 부위별로 중요 부위를 먼저 회복시킨다. 우리 신체나 뇌는 아주 효율적이게 대사와 신체 회복을 꾀한다.
피로한 신체를 회복하는데 고단백 음식이 들어온다면 당연히 근육이나 호르몬 세포 구성을 다시 회복하는데 일순위로 사용 할 것이다. 그럼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이와 같은 식단과 운동으로 수개월 운동을 한다면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단순하게 생각해도 우리 신체를 움직이고 생명을 연장 시키는 근 골격근과 호르몬 신체 조직일 것이다. 더 단순하게 생각 한다면 살이 쭉 빠진 몸통이다. 바로 이것이다. 트레이너가 고단백 위주로 식사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라는 그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고리타분한 얘기의 결과다. 물론 이와 같은 얘기가 말로는 쉬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로 이미 입증된 결과다.
여기서 우리 신체가 아주 효과적으로 대사를 하는 다른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지방과 단백질의 열량이다. 지방의 보통 9칼로리의 대사를 한다면 단백질은 4칼로의 대사를 할 능력을 가진다. 지방이 에너지를 더 많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 무엇을 사용해 에너지를 만들겠는가. 그렇다 지방이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니 고단백 음식은 몸으로 다시 들어오는데 지방질은 전보다 수십배 적게 들어온다. 똑똑한 신체 브레인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바로 체내 저장된 지방이다. 뱃살, 엉덩이 살, 등 살 등 불필요하게 저장돼 있던 많은 저장 탱크의 지방 에너지를 드디어 방출하게 된다. 신체 브레인은 이제 원활하게 에너지를 운동 할 때나 대사 시에 지방질을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우리가 다시 고 지방이나 고 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는 이 전제는 확실히 기억해야 한다.
결론은 위의 단백질과 신체 보상 시스템을 알아도 그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본인이 절제력이나 운동에 대한 꾸준함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는 얘기다. 절제와 운동은 단백질만큼이나 우리 건강에 필수라는 얘기는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병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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