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힐링코스 어때요?
가을 나들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힐링코스 어때요?
  • 박철기자
  • 승인 2021.09.23 17:29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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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형형색색 꽃천지, 밤엔 천년숲 은하수길
산삼주제관 비롯해 총 10개의 전시관
자연암반석 위 만들어진 불로원폭포 등
함양 상림 전경
함양 상림 전경

끝 모를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 갈급증에 빠진 요즘, 천년숲에 둘러싸인 수만 평 꽃밭에서 인생샷을 건지고 밤엔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고운별빛길 추억 속으로 깊어가는 가을 나들이, 어떨까?


이달 10일 개장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천년의 자연 속 힐링코스로의 일상 탈출을 추천한다.

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엑스포장 전체를 둘러보려면 적어도 반나절 이상의 여유를 갖고 넉넉하게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귀띔한다.

엑스포장을 들어오면 우선 상림공원의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지금 한창 만개해 형형색색 빛깔을 자랑하고 있는 꽃밭단지를 만날 수 있다.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인생샷 사진도 남기고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산삼주제관을 비롯해 총 10개의 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산삼캐기체험
산삼캐기체험

산삼에 대한 지식과 건강한 정보도 얻고 몸에 좋은 산삼 관련 제품들을 체험하고 양손 가득 물건들을 샀다면 잠시 전시관 밖으로 나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갖는다. 자연암반석 위에 만들어진 ‘불로원폭포’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다 다시 눈을 돌리면 멋진 야외설치미술작품들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나도 심마니’ 산삼캐기를 비롯해 승마, 드론체험 등 즐길 수 있는 체험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걷는 걸 좋아하고 자연경관을 더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천년의 정원’을 추천한다. 전시관 뒤로 이어진 둘레길 따라 걷다 만나는 천년의 정원은 자연에 존재하는 총천연색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으로 보는 즉시 화려한 색감에 황홀하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신나게 걷고 즐겼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시간이다. 엑스포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휴게음식관과 이벤트체험존에 있는 푸드트럭이 있다. 산삼을 이용한 엑스포 한정 특선메뉴부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한 입 거리 음식들은 바닥난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해가 저무는 시간이 되면 상림공원 하늘을 둘러싼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면서 ‘고운별빛길’로 향한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밤은 뜨거웠던 낮과는 또 다른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상림공원 둘레길에 조성된 고운별빛길은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조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새겨진 따뜻한 문구들을 읽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이어지는 고운별빛길 끝자락에는 상림 수목을 장막으로 별이 쏟아질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 시작하는 산삼주제관 외벽에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중 하나다.

철저한 방역 절차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가족, 친구, 연인을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게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일상을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자연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추천한다. 엑스포는 함양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내달 10일까지 열린다. 박철기자

불로폭포
불로원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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