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보훈이야기-리스펙 제대군인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든든한 보훈이야기-리스펙 제대군인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0.07 17:3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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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
최지영/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리스펙 제대군인, 제대군인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2021년도 10월에 접어들어 며칠 전 국군의 날이 지나갔으며 10월 5일부터 4일간 제대군인주간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해 2012년부터 제대군인주간을 지정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제대군인주간은 10월 5일~10월 8일까지로 ‘리스펙 제대군인,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월 5일 오후 2시에는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10월 6일에는 제대군인 정책 발전방안 세미나,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1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로 온라인 공간을 구축하여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을 통해 다양한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 각 보훈지청에서도 SNS 제대군인 응원 챌린지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대군인은 군 조직의 구조적인 이유로 경제 활동을 활발히 할 시기에 전역하게 된다. 불가피하게 맞이하는 전역으로 군복무의 특수성으로 장기간의 군 생활을 통해 전역 후 사회적응 및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6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5년~2019년 전역자 3만 6404명중 취업자 비율은 57.5%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제대군인을 비롯해 34세 이하 청년의 경우 취업률이 더욱 낮은 것으로 대다수 10년이하 중기복무자로, 이들은 군인연금수령연한(19년 6개월)에 못 미쳐 연금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제대 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는 현역 군인들의 사기와 관련되므로 제대군인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선진 국방의 첫걸음으로, 제대군인에 대한 예우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전국 10개 권역에 제대군인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 취업률 제고 등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직업상담사를 통한 제대군인 진로상담, 교육비 지원, 전문기관 위탁 교육, 취·창업 정보 제공 등 각종 제대군인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은 주소지 관할 보훈지청에 제대군인 등록 및 취‧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에서는 내년 총예산 5조 8530억 원으로 국무회의에 의결되었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보상금과 수당이 5% 인상된다. 특히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었다.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안정적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전직지원금은 40%이상 대폭 인상하고, 내년부터 ‘제대군인 주간’이 법정 기념주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행사규모를 확대하여 추진하게 된다.

코로나19 및 국제정세에 따른 최근 경기 침체로 다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나 취업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제대군인이 재취업의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 또한 이분들은 우리 국방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제대군인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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