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지지 ‘경남의힘정책포럼’ 출범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지지 ‘경남의힘정책포럼’ 출범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10.17 17:33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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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등 1500여명 참여…정책 네트워크·싱크탱크 표방
이 전 장관, 경남항만공사·한일해저터널 등 정책 제안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내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의 정책 네트워크와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경남의힘정책포럼’이 9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경남의힘정책포럼’에는 경남지역 학계, 경제계, 전문인, 언론계, 시민사회계 등의 오피니언리더 그룹을 중심으로 출범일 현재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교육, 출판, 강연 등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며 결성 취지를 밝혔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날 출범식 초청강연에서 그동안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왜 도정에 공백이 생기느냐?’ ‘재판을 왜 질질 끌고 있느냐?’는 등 드루킹 댓글조작으로 재판을 받은 김경수 당시 지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지사직 박탈로 도민들의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는데도 김 전 지사와 민주당은 민주주의 파괴와 도정 혼란에 대해 사과도 없다”며 강력 질타했다.

이 전 장관은 또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위정자들의 거짓과 위선, 공정과 상식 붕괴에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초청강연에 앞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이 영상을 통해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행사장 참석 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체 행사과정을 유투브 방송 <이주영TV>로 실시간 중계했다.

‘경남의힘정책포럼’은 출범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경남도내 교수와 산학연 전문가 등 20여명이 정책스터디그룹을 결성해 이 전 장관과 함께 경남의 발전방안과 비전 등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을 해왔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때는 화상회의를 진행하면서 스터디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참여 인사로는 공동대표에 창녕 출신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이찬규 전 창원대 총장, 남영만 전 경남신문사 회장, 금대호 전 경남생활체육연합회 회장(전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서영옥 전 경남여성경영인협회 회장, 손명준 청년건축사(청년대표) 등 17명이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경남도내 지역구 출신 전직 국회의원 15명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고문을, 이진 전)경남대 교수 등 10여명이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포럼은 정책위원회 산하에 경남도내 대학교수 등 학계와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경제산업일자리분과, 자치분권균형발전분과, 경남현안119소통분과 등 12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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