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체력 즉 육체적 건강은 우리 삶의 기본이다
기고-체력 즉 육체적 건강은 우리 삶의 기본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0.27 17:34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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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126 4~5층 상남동(세종엠필드) 명작한방병원총괄 이사
김종곤/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126 4~5층 상남동(세종엠필드) 명작한방병원총괄 이사-체력 즉 육체적 건강은 우리 삶의 기본이다

체력 즉 육체적 건강은 우리 삶의 기본이다. 아무리 지력, 영력이 있어도 체력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 체력이 뒷받침이 안 된다.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 진다. 평생 병을 가지고도 훌륭한 인생을 살고 놀라운 업적을 남기시는 분들도 많지만 기왕이면 건강해서 더 효과적이고 더 활발하게 일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겠는가?

아무래도 건강해서 오래 살면서 많은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건강은 그래서 오늘날 우리의 화두가 되었다. 모두 건강하기를 빌고 건강하기를 소원하고 건강을 위해 애를 쓰고 돈을 드리고 운동도 하고 보약도 다려 먹고 그 노력이 가상하다.

일본에 97세의 현역 내과 의사인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 박사가 있다. 그는 지금도 성누가국제병원 이사장 겸 명예원장으로서 의료 현장에서 뛰고 있다고 한다.

건강법은 이런 것들이다. 적게 먹기, 식물성 기름 섭취하기, 건너뛰어 계단 오르기, 가볍고 빠르게 걷기, 얼굴에 웃음 짓기, 목 운동 자주 하기, 숨 다 내 쉬기, 체중, 체온, 혈압 재고 기록하기 등이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일이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정신 집중하기, 멋 내기, 젊은이와 자주 접촉하기 등의 조건도 있다.

미래교회학자 레오날드 스위트의 ‘최고 의사 10가지 처방’이란 책에서 저자는 건강법을 소개하고 있다. 건강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가르치지는 않으셨지만 그분의 가르침 속에는 이미 훌륭하게 처방된 건강법이 녹아 있다.

그것은 이런 것이다. 많이 웃어라, 친구를 사귀어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라, 매일 조금씩 걸어라, 좋은 생각을 하라, 식탁으로 초대하라, 하루하루를 축제처럼 즐겨라, 가끔씩 일상을 벗어나라, 기적을 믿으라, 한가한 시간을 가져라.

건강과 체력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건강유지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동이라는 수단이 반드시 요구되며, 체계적인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건강상태와 체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의 몸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행동, 생활환경 등에 의해서 복잡 미묘하게 변화를 일으키면서도 개체로서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단히 생리적으로 기능한다. 이러한 생리적 기능을 항상성이라 하는데, 이를 잘 유지하지 못하면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건강의 개념은 시대적 변천에 따라 변화되어 왔다. 의식주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야만 했던 원시시대에는 건강을 강건한 육체에 국한시켜 생각했으며, 사회가 복잡해지기 시작한 중세에 이르러서는 건강의 이론적 개념을 몸과 마음의 양면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대사회에 이르러 건강은 사회적 측면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건강의 현대적 개념은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지적, 정신적 요소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존재 가치와 안녕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이와 같은 건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은 과거의 건강에 대한 개념에 웰리스(Wellness)라는 개념이 추가된 것으로 삶의 질 향상과 잠재적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반 활동까지 포함하고 있다.

체력은 인간의 생존과 생활의 기반이 되는 신체적 능력을 말한다. 생존의 기반이란 인간이 처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생리적으로 항상성을 보전할 수 있는 적응력을 말하며, 생활의 기반이란 신체적 자질을 개발하여 직업생활 속에서 큰 피로감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을 영위하고 일상생활 중의 잠재적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활동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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