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중단 없는 발전 위해 열심히 노력
밀양시 중단 없는 발전 위해 열심히 노력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1.07.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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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밀양시장 취임 1주년

 

▲ 엄용수 밀양시장
-민선5기 1년을 맞는 소감은,

지난 1년은 민선 4기 시정 마무리와 민선 5기의 알찬 추진으로 밀양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된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시민들이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것은 지난 4년간의 시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라 생각하고 중단 없는 밀양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우선 취약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사포일반산업단지 100% 분양완료와 3개의 산업단지와 4개의 농공단지 조성, 한 해동안 20여개의 개별기업유치로 지역경제 기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기틀을 조성했고,구제역으로부터 청정 밀양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1320만 영남권 주민들의 염원인 동남권 신공항유치를 위해 대구, 울산, 경북, 경남지역과 공동 추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투어와 중앙 정부 면담, 수도권지역 유치 홍보활동 등 동남권 신공항유치에 전력을 다하였으나, 정부에서 영남권 지역주민들의 염원인 신국제공항 건설 백지화로 실망과 아쉬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신공항 백지화의 아쉬운점은,

밀양이 타 후보지보다 모든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어 신공항 밀양 유치에 대해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수도권론자와 정치적논리로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한 것에 대해 저와 우리시민들 뿐 아니라 신공항 밀양유치에 올인하신 4개시도 광역단체장님들의 그 허탈감은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그런 상실감과 허탈감은 신공항 백지화로 밀양과 영남 전체가 입을 막대한 기회손실과 후유증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밀양시민은 물론 밀양을 지지한 인근지역과 영남권 1320만 주민들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이 깊었습니다. 백지화후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으로 지역 민심이 흐트러져 있습니다만 시민들은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신공항을 반드시 밀양에 유치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자발적인 촛불 문화축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공항 유치 열기가 꺼지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 대부분 다음 정권에서 신공항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공항 필요성은 이미 공론화 된 부분으로 내년 선거에서 반드시 이슈화 될 것이고 다음 정권에서 대선 차기주자들이 신공항의 필요성이 제기하여 재추진 할 것입니다. 정치권에서 논의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국가안위와 영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국가 기간시설로 신공항 유치는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보다 체계적인 논리 개발과 수도권을 대응할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4개시도와 공조체계도 더욱 더 확고히 다져 나갈 것입니다. 대구, 부산에서 재추진을 위해 용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방법은 결코 신공항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됩니다. 또 대결양상 구도를 초래하는 것으로 비추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이 먼저 논의가 되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신중히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열을 내면 또 정치권이 경쟁하게 되고 정부에 또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핑계 거리를 줄 뿐입니다.상황변화를 잘 파악하면서 좀 신중하고 천천히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공항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안을 계속적으로 요구하는지,

정부는 신국제 공항 건설이 수도권론자들의 정치적 논리에 의해 지역균형발전을 무시하고 단순히 경제성이 떨어진 사업으로 결정하여 신국제공항 건설 백지화를 밝혔지만, 신국제 공항은 영남권 미래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서, 입지 평가 결과를 통해 밀양이 최적지임이 검증이 되었습니다.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정치권에 대한 체계적인 논리 전개 방안과 양 후보지 대결구도를 해소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백지화 원인이 수도권을 설득시키지 못한 점과 양지역 대결구도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신중한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과 정치권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과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논리 개발을 위해 4개 시도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에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차기 대권주자가 반드시 신공항 문제를 들고 나올 것입니다. 영남권의 민심을 충분히 감안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권주자의 책임성 있는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논리를 개발해서 제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대구, 경북과 부산에서 신공한 재추진을 위한 용역을 한다고 하는데 이는 또다시 양 지역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므로 신공항 유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도권과 정치권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리 강구와 정치권에서 먼저 논의가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고 상황변화를 파악하면서 신중하고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증가에 대한 성과는

밀양은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조기에 완공해서 새로운 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장하는 밀양”시정목표 아래 현재까지 100여개의 개별기업 유치와 미래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668만㎡의 산업 및 농공단지 8개소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포일반산업단지가 100% 분양 완료되어 2012년 3월까지 36개의 기업체가 입주 완료되면 약 2950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오고, 준공을 앞둔 춘화농공단지도 8월부터 기업유치를 시작하는데사포, 용전, 하남일반산업단지와 밀양첨단국가산업단지 606만㎡와 춘화, 제대, 미전, 대미농공단지 62만㎡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고용이 확대되면 인구는 자연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각 지자체마다 기업유치 경쟁이 치열한데 기업을 유치하려면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밀양은 계획적 입지를 통해 입주희망 기업체에 대해 맞춤형 입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과 비교되지 않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저렴한 분양가, 친수 환경 등 우수한 지역인프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 입지 인프라가 구축되면 7조10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2만4000여명의 고용창출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인구는 자연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고 인구20만 자족도시 밀양이 펼쳐질 것입니다.

▲ 밀양나노연구센터를 방문한 엄용수 밀양시장

-나노융합 밀양첨단국가산단 조성에 대한 전망은

나노융합 첨단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차세대를 선도하는 산업인데요. 첨단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밀양이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 2008년 11월에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금년 12월에 산업단지개발계획 용역 발주, 2012년 6월에 단지 지정 승인 신청으로 2014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나노융합 첨단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343만㎡ 규모의 산업단지 내에 나노국책연구원, 나노융합 연구시설, 관련 제조업 등을 유치하고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와 함께 밀양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조직 개편 및 정부정책을 감안해 볼 때 2012년 후부터 나노융합 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금년 중에 정책이행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정책결정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사업을 정상 추진해서 밀양을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공단과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장하는 밀양”시정목표 아래 취임 후 현재까지 100여개의 개별기업을 유치했고 분양이 완료된 사포일반산업단지에 36개의 기업유치와 용전, 하남일반산업단지, 밀양첨단 국가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단지 606만㎡와 준공을 앞둔 춘화농공단지, 제대농공단지를 포함한 미전, 대미농공단지 등 4개 농공단지 62만㎡ 가 조기 완공되면 새로운 기업도시로 도약 할 것입니다. 특히, 나노융합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밀양은 명실상부한 기업도시로 변화 할 것입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밀양의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은

21세기는 문화관광의 고부가 가치가 그 도시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밀양은 얼음골, 표충사 등 많은 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뛰어난 지역입니다.금년 하반기에 다양한 관광여건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에 있고요. 또, 요즘 관광 추세에 맞추어 우리시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해서 관광객이 머무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밀양연극촌에서 연꽃단지와 퇴로고가마을, 위양지를 연계한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해 연극 공연 관람후 산책도 하고 고가 전통문화관에서 다양한 전통체험도 할 수 있는 테마관광 코스도 개발 중에 있고수산제, 추화산성, 처자교 등 문화 유적지를 복원해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우수한 역사문화 유적들을 스토리텔링해서 생생한 역사가 전달될 수 있는 역사교육 학습장 마련과 밀양강을 중심으로 영남루, 관아 등과 어우러진 아름답고 환상적인 경관조명 설치, 체험, 생태, 역사, 문화, 관광이 복합된 녹색테마관광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인 얼음골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금년에 완공되면 주변 가지산, 재약산, 억새밭, 표충사등과 연계한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도시계획 현장을 방문한 엄용수 밀양시장

-남은 3년 동안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민선 4기가 밀양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기반을 조성했던 시기였다면, 이제는 그 연장선상에서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 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남권 중심의 하늘도시”로 반드시 도약할 수 있도록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신국제공항 유치에 대비한‘미래 맞춤형 명품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먼저, 100% 분양 완료된 사포산업단지를 포함한 3개의 일반산업단지와 준공을 앞 둔 춘화농공단지를 포함한 4개의 농공단지 조기 완공 및 입주, 나노 융합 밀양첨단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경제 안정화에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해천구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녹색도시기반 조성과 문화예술회관,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 될 밀양아리랑파크 조성으로 배드민턴 메카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보장하겠습니다. 연극촌과 연계한 퇴로고가마을 전통문화관 조성, 얼음골 케이블카와 연계한 가지산도립공원 관광벨트화를 조성해서 복합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좋은 보건과학대학유치로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 도모, 보육환경 개선, 저출산 문제해결,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여성회관 재건축 준공, 노인복지 지원을 확대와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산물을 기능면, 품질 면에서 차별화된 명품으로 육성해서 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개발을 위해 제대~신법간 지방도 1080호선 확포장, 3개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밀양강 종합정비와 단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여러분, 우리 밀양은 아직 풍요롭지는 못하지만 어느 지역보다 아름다운 자연과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근 대도시 창원, 김해보다 개발이 늦어 보이지만 무한한 개발 잠재력이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정체되어 있는 듯 보이나 우리 밀양은 결코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활동에서 밀양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여느 도시나 여느 시민보다도 뛰어난 밀양 시민들의 저력이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농민의 시름이 줄어들고 시가지 상가에서 웃음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시정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관심이 있다면 더욱 빠르고 확실한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립요양원을 방문한 엄용수 밀양시장

-종합문화예술 공간인 아리랑파크 건립 추진 전망은

지금까지 밀양은 문화예술 도시, 베드민턴 메카 도시로의 명성에 걸맞은 문화체육시설을 갖추지 못하여문화예술 공연 및 배드민턴 대회 유치가 어려웠습니다. 문화예술회관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용역을 추진하던 중 경남도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모자이크 사업에 선정되어 200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18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6월 10일 문화, 체육 관계자들과 모델로 잡고 있는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추진일정은 7월 5일 경남도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금년 중 기본 실시 설계, 내년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밀양아리랑파크는 부지 3만㎡에 연건평 1만 3000㎡로 조성되어 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관련 부대시설,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및 부대시설, 야외공연장 및 소공원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전체 사업비 400억원에 도비 지원 200억원 확보와 국비 지원에 대하여도 계속적인 추진을 하고 있어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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